역학 이야기

종격사주 이론

천기도사 (김태경) 2014. 4. 23. 05:48

 

 비교

무학님 

청화님 

사주명식 

甲癸乙丁

寅巳巳未

己癸 OO 

 未巳卯寅 

 출전

2013년 5월 7일 무학님의 글

(실재 감명한 사주)

춘하추동 신사주학 夏 p155

(강의 중 설명을 위해 구성한 사주) 

 종격에 대한 개념

종격이란 것은 사주가

정격으로 풀리지 않을 때

붙이는 이름에 불과하다고 본다. 단

일반법칙과 다른 종격이 간혹 있다.

종세는 부득이한 것으로

부득불 종하는 것이지 원래

종을 좋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강한 것을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명식의 개괄

巳월 癸수가 증발될 위기

일점의 金과 水가 없으니

수(壽)를 보전하기 어려운 명 

자기가 종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 좀 붙어 살아야 되고(재성)

저기도 좀 붙어 살아야 되고(관성)

그러나 그것이 잘 사는 길입니다.

명식의 해석

결혼하여 자식을 출산하고 1년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친가에서 숙식.

집에 들어가기를 도살장 가듯 싫어함.

처와 자식이 자신을 죽이는

흉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33세 인대운 己卯년에 교통사고 사망 

亥子丑운이 오면

(독립성을 발휘하여)

'나는 할 거야!'해서

(자기 사업을 해서)

시원하게 까먹고

다시 종격으로 살게 됩니다. 

대처 방법

스님이나 신부가 되거나,

처자나 재물을 갖지 않거나,

차선은 가을 쥐띠생을 만나는 것.

종(從)도 종나름입니다. 잘 생긴 글자에

종하면 규모가 큰 조직사회 관련하고,

좋은 강한 세력에 쫒아 사는 것이 훨씬

큰 단위의 사업을 일으킨다고 봅니다. 

고찰(제 의견) 

무학님은 종격 자체가 드물다고 보시는

것 같고. 극신약이더라도 억부에 준하여

판단하시는 듯하며, 극강한 기운은 흉의의

요소로서 판단하시어, 적극적으로

피해야할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청화님은 종격 자체가 부득이한 해석의

한 가지 방식일 뿐이며, 극신약을 떠나

강한 것을 중요시 여기는듯하며 오히려

강한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旺者入格)

하고자 하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새 역학동에 들어와서 매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사주 경험을 베풀어 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학님과 청화님이 저에게는 대표적인 분이라 생각됩니다.

 

청화님의 책으로만 공부하다, 무학님의 실전사주학 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학님과 청화님의 이론엔 극명한 차이점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무학님은 공망을 채용하지 않으신다 하시고, 청화님은 공망을 철저히 채용한다 하십니다.

종격에 준하는 사주에서도, 무학님은 억부의 논리를 채용하시고, 청화님은 종격의 논리를 채용하십니다.

 

저는 실재로, 청화님의 추론 방식대로, 재다신약과 종재격에 준하는 사주를 해석할 때에

왕자입격의 이론에 입각하여, 재다신약은 부가의 빈인이라 해석하여

처의 관심과 참여 적극적인 동업의 형태와, 처가 재산을 관리 소유하는 방식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재적 성취를 할 수 있다고 추론하여 왔습니다.

 

두 분의 이론이 정교하고, 실전 감정의 경험이 풍부하고, 학술적 스칼라쉽에 경의를 표하지만

사주를 배우는 후학으로서, 완전 상반된다 느껴지는 이론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추론 방식은 어떠십니까?

자기의 이론에 대한 입장도 좋지만

실전에서 사주 감정한 경험에 비춰 의견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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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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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be 14.04.22. 17:03 new
종격은 없습니다.
 
willbe 14.04.22. 17:04 new
그리고 재다신약이란 말을 붙이는데 같은 재다신약도 (같은 운로를 가는) 그 성패가 분명히 다른법이지요. 재다신약 사주 100개만 구해서 봐도 충분히 알겁니다
 
willbe 14.04.22. 17:04 new
willbe 그거에서 뭘 얻냐는 스스로의 판단력일테고
 
willbe 14.04.22. 17:07 new
종격을 외치는 사람은 그 수준을 안봐도 뻔합니다. 물론 거짓으로 종격이 있다고 외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테지요.(자신의 관법을 들키지 않기 위해)
 
willbe 14.04.22. 17:08 new
나도 솔직히 결론은 이미 정해 놓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 통변 할수 있지요. 그러나 내 성격 자체가 그런걸 워낙 싫어 해서 아예 통변을 안하고 결과만 말할뿐이구요
 
호호원장 14.04.22. 17:29 new
willbe 코걸이 귀걸이 통변을 말하던, 결과만을 말하던, 그건 글쓴이의 자유일 것입니다.
윌비님의 시원한 통변을 들어보는 것이 소원입니다만, 그것 또한 윌비님의 자유입니다.

종격은 없다! 1표 나왔습니다
 
 
문렙선빌 14.04.22. 21:21 new
전 종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희귀하고 , 일반적으로 꼭 억부에의한것은 아니라고 보고, 특별한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호호원장 14.04.22. 22:29 new
종격은 있다! 1표 나왔습니다
 
 
心濟,,, 14.04.22. 22:20 new
가종판단에 자신이 잇다면 고수반열에 들어 선 것으로 보임,,,
 
호호원장 14.04.22. 22:32 new
가종판단의 전제조건으로 종격이 있다고 판단하여
종격은 있다! 2표 나왔습니다
 
 
금나라 00:22 new
저도 처음엔 가변적인 신분제에 종속된 과거와달리
현대사회선 워낙 다양한 군상이 존재해~
종격을 부정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확실하게 "용신"과 "종격" 그리고 "화격"
또한 반드시 존재함을 확신합니다!!
다만, 종격과 신약(강)의 경계에있는 명식들은
꼭 그명식의 엄격한 구분을떠나
출생환경 집안배경 자신의 의지와 노력등에의해
삶을 달리할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결론적으로 가변적인 요소가 종격과 정격의 삶을
갈라놓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