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세계
@, 오행(五行)의 數
1, 木 : 3, 8
-甲,寅은 陽數로서 3, 乙,卯는 陰數로서 8
가, 3數
*, 발전의 시작으로 1水가 자기의 기본인 陰을 쓰고 발하는 기본적인 陽木이다.
*, 1水와 2火의 합성체(假陽)로서 陰陽의 혼성체이다(1+2=3). 가양.
*, 3木은 靜하는 陰(2火)으로 動하는 1水를 유폐한 數이다.
*, 3木은 1水가 2火를 生하는데 방조자가 된다.
*, 단계적인 陽性 理數.
-최초의 순음(純陰)의 지수(地數)인 二에 순양(純陽)의 천수(天數) 一이 교합하여 이루어 氣의 형태로 나타난 ‘만물의 시초’라는 뜻으로서 최초의 陰인 二에 최초의 陽인 一이 陰 사이(二)로 스며들어 三이 되어 진다. 최초의 성형수(成形數)이기도 하여 삼각형이 최초의 성형체이며 삼각형은 어느 방향으로 힘을 가하여도 그 형체가 무너지지 않는다. 3의 수는 힘이 세고 활발하여 만물이 성형되어지면 반드시 활동을 개시하는 바 그 이유는 내부의 氣가 증폭, 진동하기 때문이다(震木). 3의 수리는 氣의 작용이 매우 강하고 활기차다. 팔방위궁의 3개점을 연결하는 삼합선(申子辰, 亥卯未, 寅午戌, 巳酉丑)은 그 氣의 작용이 크게 증폭되어 진다. 입체 삼각형이라 할 수 있는 피라밋 형태의 모형 또는 건조물에는 매우 강한 우주의 기운이 작용한다. 피라밋 형태의 모형물 속에 무디어진 면도날을 장시간 넣어 두면 면도날이 다시 예리해진다거나 그 속에 우유를 장시간 방치해 놓아도 부패되는 시간이 훨씬 더 연장된다거나 하는 점은 실험을 해 이미 밝혀진 사항으로 이는 피라미드 모형에는 강한 우주의 기운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이다.
나, 8數
*, 분열하는 陰形으로 八(팽창하여 탈출)하려는 象이다.
*, 5土+生數(命數)3木=成數(物數,形數)8木이다.
*, 象別 陰中陰數.
-우수(隅數)의 종말(終末)의 형으로 완성에 가까운 수리이다. 數중에서 가장 쪼개어 지기 쉽고 분열되기 쉽다(음의 극수). 한자 표기어인 ‘八’ 字 역시 좌와 우로 갈리어 분열 직전과 직후를 나타내고 있다. 글씨 모양 자체가 상하 또는 좌우의 두 방향으로 분열, 단절 및 변화하게 하기 위해 그것에 필요한 강한 힘을 축적하고 있어 언제라도 폭발할 것 같은 모양새이다.
2, 火 : 7, 2
-丙, 午는 陽數로서 7(午는 體로는 7, 用으로는 2),
丁,巳는 陰數로서 2(巳는 體로는 2, 用으로는 7),
가, 7數
*, 5土+生數(命數)2火=成數(物數,形數)7火이다.
*, 七은 十자가 미완성된 象이다(십자의 古語).
*, 定用 陰中陽數.
-7의 수는 천지화합의 중심수인 5에 2라는 陰의 수를 가하여 된 陽의 수로 어떤 수로도 쪼개어 지지 않는 강한 힘을 나타낸다. 천지교합의 수(음의 2 + 양의 3)인 5에 한 개의 순양과 하나의 순음을 가미한 숫자로서 부모양친의 존재로 시작하여 남녀 사이에 자녀가 태어나는 과정 및 인생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의미의 수리이다. 七은 하늘의 氣인 양 즉 남자 ‘一’과 땅의 음 즉 여자 ‘ㄴ’이 합해진 모양으로 "남녀간의 교합이 인생이 행복"이라는 뜻도 있다.
나, 2數
*, 분산의 주체이며 통일의 방조자로서 기본 陰2火이다.
*, 2火는 1水의 목적으로 통일의 본체인 1水가 분열하여 늘어난 象이다.
*, 1水와 2火 중에서 2火는 객체로서 2火가 1水를 만든다.
*, 陰2화가 응고작용으로 陽7화를 수렴한다.
*, 대립상의 현상-數.
-2는 한 쌍을 나타내며 ‘다음의 것’ 혹은 ‘줄을 선다’는 뜻도 있다. 陰과 陽 즉 乾과 坤과 같이 각기 둘이 합쳐져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둘(2)은 하나가 아닌 우수(遇數)의 최초 단위가 되며 한자에서 2를 ‘二’ 로 표기하는 것은 하늘과 땅인 陰陽을 상징한다.
3, 土 : 5, 10
-戊,辰戌은 陽數로서 5, 己,丑未는 陰數로서 10
가, 5數
*, 土化作用을 하는 중성자로서 발전작용애서 일어나는 生長을 조절하기 위한 中數로 모순과 대립을 조절한다(생장의 기본-작은 마디).
*, 生數(命數)에서--2火와 이를 방조하는 3木의 合數, 1水와 이를 방조하는 4金의 合數, 7火와 이를 방조하는 8木의 合數(10은 0 이므로), 6水와 이를 방조하는 9金의 合數(10은 0 이므로)이다.
*, 生數(命數)의 종점이고 成數의 시초로서 만물의 中이며 모든 生數(命數)의 생명과 정신을 얽어매는 요인인 순수정기이다.
*, 응고작용인 收藏하는 10土가 없으므로 결실을 할 수가 없다.
*, 중앙의 중앙으로서 皇極이다(10은 5의 외곽에 자리한다).
*, 중궁에서 내외로 출입하는 生成의 조정수.
-5는 1에서 시작하여 9에서 끝나는 수의 중심, 중앙으로 모든 氣의 중심으로서의 강한 작용이 일어나는 수리이다. 유수(幼數)인 1, 2, 3, 4에서 각기 5를 더하면 성수(成數)인 6, 7, 8, 9가 이루어지기에 기본수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천수(天數)인 陽의 기수(奇數) 1, 3, 7, 9와 地數인 陰의 우수(隅數) 2, 4, 6, 8의 중심에서 天地화합의 역할을 한다. 5의 수리는 분열과 파괴의 강한 작용이 있다-유수와 성수가 5에 작용하면 즉시 음과 양의 균형이 깨어져 변성(變性: 음과 양이 뒤바뀌는 것)하는 이유로 강렬한 파괴의 기운을 상징하기도 한다.
나, 10數
*, 無極으로 발전에서 통일에로의 시초이다(未).
*, 土化作用을 하는 중성자로서 收藏作用애서 일어나는 통일을 조절하기 위한 中數로 모순과 대립을 조절한다(통일의 기본-큰 마디).
*, 數의 본원으로서 水(6,1)가 세분화되어 形이 상실되고 有形이 無形으로 비약하는 數이다.
*, 時의 조절작용과 空의 수장작용(時空間)으로서 발전과 통일작용애서 일어나는 모순과 대립을 조절하고 직접 통일을 매개한다.
*, 5土가 自化한 것(5土+生數(命數)5=成數(物數,形數)10)이다.
*, 1水, 2火, 3木, 4金(合10)에서 일어나는 순수정기이다.
*, 金水는 10土가 통일의 기본을 만든 후에 형성되고 그 다음에 自化,對化작용을 한다.
*, 중앙의 표면이고 數의 최대확장이며 陰과 陽의 교차수이다.
*, 沖和-零調和의 음수며, 成의 조정수.
-10은 0 이다. 한자로 영(零)으로 표기하는 0은 대우주 전체와 그 일체를 표현하는 것으로서 零은 곧 영(靈)으로서 만물만상의 근본인 靈氣로서 원천적인 氣가 충만한 상태를 의미한다(무극). 0은 태극1의 외형으로서 陽으로의 개념은 무한의 우주 일체(一切)이며 동시에 陰으로서의 개념은 ‘無’와 ‘空’으로 陰과 陽이 동시에 존재함을 의미한다. 한 원(圓: 0)인 우주 안에 陰과 陽이 동시에 존재하는 형체를 태극으로 표시하였다. 10 이라고 하는 수리는 9의 꽉 찬 수에 또 다시 1 이 추가되어 형성되는 ‘차서 넘쳐 흘러 원래의 영(0 : 우주)으로 환원해 버려 새로이 1부터 시작할 氣가 형성될 때까지의 허무(虛無)한 상태의 수리’이다. 우주 속에 충만하여 그리고 흩어져 있는 기운이 새로운 형체작용의 목적을 가지고 뛰쳐나갈 순번을 기다리는 數理라고 말할 수 있겠다.
4, 金 : 9, 4,
-庚,申은 陽數로서 9, 辛,酉는 陰數로서 4
가, 9數
*, 5土+生數(命數)4金=成數(物數,形數)9金이다.
*, 4金이 9金을 방조하여 발전의 정지작용을 하고 수장하게 한다.
*, 물심양면의 作用數的 窮陽數.
-1에서 시작하여 9에서 끝나는 구극(究極)의 수리이다(낙서-문왕팔괘). 究의 문자 모양새와 같이 ‘ ’字 속에 八 및 九가 있어 많은 양의 뜻이 있다. 수의 제일 높은 자리로 세(勢)는 강하나 기본수의 종말이기도 하다. 정상의 자리에 달함과 동시에 다음은 하강하는 형세로서 매사에 차면 줄어드는 최고위와 하강의 작용이 있는 양면성의 수리이다. 이궁(離宮)의 用인 九紫火星은 陽氣인 火氣가 만공(滿空)한 찰나에 陰氣작용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뜻이 있다.
나, 4數
*, 八하려는 象이 口에 갖혀 탈출을 못하고 있는 象이다(四).
*, 4金의 수장작용으로 인하여 6水의 통일을 완성시킨다.
*, 분파적인 陰性 散數.
-4는 3의 단순성형에 또 하나의 氣가 작용하여 형태를 완성한 수리이다. 완성된 수리이기에 成形이 중지된 휴지(休止)로서 활동이 중지된 의미가 있다(음). 4는 幼數가 완성된 수리로서 1부터 4까지의 수를 합하면(1+2+3+4) 10 이 되어 다시 원위치(0)로 돌아간다. 어느 事象이 유년기(1~3)가 끝나 청년기에 달한 뜻도 있다. 4라고 하는 수리는 완성이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쪼개어 지기도 쉽고 변형이 잘 되는 성질을 지녔다.
5, 水 : 1, 6
-壬,子는 陽數로서 1(子는 體로는 1, 用으로는 6),
癸,亥는 陰數로서 6(亥는 體로는 6, 用으로는 1),
가, 1數
*, 太極으로서 완전한 통일의 본체이며 전체를 뜻한다.
*, 순수한 양(獨陽)으로서 2火가 통일하여 된 數이고(2火의 목적) 3木의 분열로 인하여 파괴되면서 火(2,7)의 발전으로 진행한다.
*, 1水와 2火 중에서 1水가 주체이고 2火는 객체이다(水火一體論).
*, 陰이 없는 陽이므로 발전을 할 수가 없고 陰의 통일적인 압력으로 인하여 분열한다.
*, 1水는 분산작용을 돕는 3木의 방조로 인하여 2火로 발전하고 4金의 방조를 받아 통일된다.
*, 1水는 생명의 본질이고 陰陽의 아버지이다.
*, 생명의 主의 理.
-하나의 수량을 나타냄과 동시에 만물의 시작과 시초를 나타낸다. 모든 다른 수에 포함될 수 있는 성질 즉 물(水)의 기운과 동질성을 품고 있다. 0인 무극의 우주영기의 陰陽작용으로 사상(事象)의 싹이 처음으로 운동운행을 始動한 상태로 운동 운행의 에너지는 있으나 온전한 형체는 되지 못한 영기력(零氣力)에 매여 있는 순양(純陽)의 氣이며 시동(始動)의 氣이다. 한자 표기에서 1을 ‘一’로 표기함은 하늘의 기운을 나타내기도 하며 陰이 존재하지 않는 순양(純陽)의 기운을 나타내기도 한다.
나, 6數
*,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象으로 불완전한 통일작용을 하여 形의 기본을 이룬다.
*, 5土+生數(命數)1水=成數(物數,形數)6水이다.
*, 6水는 8木으로 발전한다.
*, 절도를 이루는 發陰 始數.
-6은 5의 분열, 변화되기 쉬운 강력한 힘을 포용하거나 덮어 버려 안전한 것으로 작용케 하는 기능이 있다. 형체와 형태도 안전과 완전을 구비한 최초의 수리로서 기수와 우수가 균형과 조화를 이룬 원만하고 원숙한 품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미 절정기를 지나 쇠퇴를 향해 가는 의미도 있다. 한자 六에 있어서 ㅗ는 하늘의 우두머리인 창조주, 조물주의 표현이며 八은 좌(左)와 우(右)를 나타내므로 좌우를 주관(좌지우지)하는 조물주의 권능을 의미하기도 한다.
※ 1, 6(水)
-1은 오행으로 수에 속한다. 수는 물을, 북방을, 신체로는 신장을, 맛으로는 짠맛을, 색으로는 검은 색을 의미한다. 홀수는 양이 되고 짝수는 음이 되므로 1은 양수가 된다. 음수는 6이다. 1과 6은 오행으로 수이면서 각기 양과 음이 된다.
-수는 음양으로는 양이 되니 1은 양중의 양이고 6은 양중의 음이 된다. 수의 성질은 물 그 자체다. 차갑고, 투명하며, 항상 흐르고, 낮은 곳을 찾으며, 시시 각각 그 모양이 변한다. 투명하며 자체의 모양이 없어 빨간 그릇에 들면 빨갛게 보이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난 모양이 된다. 명궁에 1.6이 든 사람도 마찬가지로 환경 적응력이 좋으며, 어딜가나 주위 사람들과 동화가 잘되어 사교성이 좋다. 항상 움직이므로 활동성도 좋으며 적극적이다. 때로는 잔잔한 호수처럼 고요하고 조용하니 6수의 성질이요. 때로는 광폭하여 난리를 일으키니 1수의 지나침이다. 오랜 세월 돌도 깍아내는 힘이 바로 1.6수의 힘이다. 북방은 우리가 머리를 두는 곳이고 우주의 중심 자리이며 우주의 수뇌부들이 기거하는 곳이니 수의 기운을 타고난 이들을 일러 재사라 부른다. 머리가 좋고, 문장에 밝다.
-수기가 지나치면 패가망신하기 딱 알맛다. 술독에 빠져 여생을 허비할 수 있다. 수는 신장이요. 신장은 정력을 주관하니 색욕으로 재산 탕진이나 추성이 백리 밖까지 전해질수 있다. 명궁에 1과 6을 동궁한 자는 부부가 같이 붙어 있어도 서로가 각기 만족을 못하고 고독 내지 허망을 느껴 밖으로 나도는 일이 있다. 북방은 현무(도적지신)가 기거 하는 곳이라 지나치면 남의 물건을 탐낸다.
-수를 제어 할 수 있는 것은 토(토극수)이다. 흙으로 뚝을 쌓아 물의 양을 제어한다. 그러나 지나치면 병이 되니 수기운을 타고난 사람은 신장, 방광 계통의 허증을 주의 하고, 토인 소화기 계통의 실증을 주의 하여야 한다.
※ 2, 7(火)
-2와 7은 오행상 화에 속한다. 화는 2는 음화이고 7은 양화이다. 화가 음에 속한다는 것은 괘상으로 볼 때이고 그 성질은 다분히 양적이다. 한번 성하면 걷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은은한 불조차도 내면에는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욱하는 성질을 억누르고 있는 상이니 그 성질은 양의 대표격이라 할 만 하다. 사람도 이와 같으니 2화는 은은한 불에 비유되어 그 행동이 음적인듯 하나 어느 한 순간 욱하여 일어 나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7화는 양화이니 성질이 조급하여 많은 실수가 따르나 그 적극성만은 배울만하다. 명궁에 7화가 동궁한 이는 꿈과 이상이 높고 크다.
-화는 남방을, 빨강색을, 신체로는 심장을, 혈관을, 계절로는 여름을, 사람으로는 차녀를, 한 낮의 태양을 상징하며, 주작이 수호하고 있다. 화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은 밝음의 상징이니 총명하며, 명덕하여 예의 범절을 잘 지키며, 주작이 구설과 시비를 주관하여 한번 입을 열면 청산유수이니 언변을 따를 자가 없으나 그 성질을 못이겨 더듬는 이도 적지 않다. 불이 한번 성하면 쉬 이지러지듯 오래가지 못하니 인내심이 없어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지도 못한 채 이것 저것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도 이들만의 특징이다. 화는 문무 겸전의 상이다. 문서를 주관하니 학자나 예술가가 이들에게 알맞다.
-화가 지나치면 성질을 못이겨 말을 더듬고 폭력적이 되기 쉽다. 환락을 좋아하여 타락하기도 쉬운 단점이 있다. 구설과 시비가 따를 수 있으며, 너무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 친구를 잃기 십상이다. 인내력이 부족하여 일을 시작하면 용두사미가 되기 쉽다.
-수극화이니 화는 물에 의해 다스려진다. 화기를 타고난 사람은 심장과 혈액의 병을 조심하고 신장과 방광등의 지나침을 경계하여야 한다. 북방은 득이 없고 동방의 도움은 받을 수 있다.
※ 3, 8(木)
-3은 양, 8은 음으로 푸른 나무와 동방을 의미하는 목에 속한다. 목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은 아름다운 용모를 타고난다. 성질도 온화하고 관용을 잘 베풀고 양육을 잘한다. 8목은 수동적인 대신 인내심이 강하고 이지적이며 사리분별을 잘한다. 단점은 결단력이 부족하고 고집이 조금 강하다. 질투심이 많고 금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3목은 강직하고 위엄이 있으나 가벼이 움직이는 단점이 잇다.
-木은 동방을 뜻하며 사계절 중에는 봄이 되고, 색은 푸른색이며, 맛은 신맛을 주장하며, 장기로는 간과 담을 주관하며 몸의 근육을 담당한다. 수호신은 청룡이며, 관을 주장하니 권력직이 목기를 탄 사람들에게 알맞다. 초목을 다스리니 약초와도 인연이 있다. 목기를 탄 사람은 서방을 조심하여야 하며, 북방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다.
-木은 금에 의해 제압 당하니 폐와 호흡기 질환을 조심하고 아울러 간과 담을 튼튼히 하라. 간담은 근육과 관절과 눈을 관리한다. 폐는 피부와 머리털을 관리한다. 간담의 기능이 지나치면 성을 잘 내고 남과 자주 다투니 독불장군이 되기 쉽다. 주위로부터 외면 당하여 외톨이가 되기 쉽다.
※ 4, 9(金)
-4는 음금, 9는 양금에 속하며 금은 사계절 중에 가을에 해당 된다. 가을은 일종의 살기라 할 수 있다(숙살지기). 봄이 생을 주관한다면 가을은 저승사자와도 같은 생사의 권한을 가진 권한의 상징이라 의사나 법관, 군인, 형사가 알맞은 직업이 된다-살을 가진 자 살을 써야 흉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직업이 알맞다. 그렇지 않으면 검난의 상이라 하여 흉터를 남기기 쉽다-수술을 한다든지 교통사고, 쇠에 다치는 형상이며, 관형도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살을 우리는 권위와 위엄이 있다고 일컫는다.
-금의 성질은 원리원칙주의, 의리가 있고 공명정대하며 의를 위해 자기 생명을 바치는 희생도 마다 않는다. 절개가 강철 같으나 반면 인색하고 임기응변의 도가 부족하고 편협과 독을 품는 경향이 있다. 금은 색상은 백색, 방향은 서쪽이며 백호가 수호하고 있으며 맛은 신맛, 신체로는 폐와 대장을, 피부와 털을 관리하며, 오운육기는 燥에 해당되어 서늘함과 건조를 주장한다.
-금의 기운이 강하면 호흡기의 병이나 장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아랫배가 슬금슬금 아프든지 변비와 설사가 자주 생긴다든지 가래가 끓는다든지 상기가 잘 된다든지 금의 병은 화로써 다스릴 수 있고, 금기가 약하면 화의 병이 생길 수 있으니 화의 병은 수기나 금기로 다스리면 가하다.
※ 5, 10(토)
-5토는 양토이고 성질이 금의 燥(건조)에 가까워 계절로는 봄에서 여릉 사이 환절기와 가을과 겨울사이 환절기를 담당한다. 이 시기에는 가뭄이 자주 든다. 10토는 음토로 습을 주장하여 겨울이 지나고 초봄이 오는 시기라 봄비가 많이 내리고, 가을이 오기전인 늦여름에 해당되니 이시기에는 장마철에 해당된다. 방향으로는 중앙에 해당되어 황제가 사방을 다스리는 격이니 신체로는 5토는 위장이고, 10토는 비장(췌장)을 맡고 있다.
-土는 만물의 어머니이니 양육을 잘하고 남에게 베풀기를 잘한다. 순박하고 신의가 있으며 체질적으로 풍성한 이들이 많다. 인내심이 강하여 고승과 명승을 많이 배출한다. 그러나 토기운이 지나치면 너무 뚱뚱하거나 우둔하고 느려서 옆 사람을 답답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토는 낳아 기름을 상징하여 부와 풍성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십간으로는 무는 양토 5. 기는 음토 10에 해당되고 십이지는 진,술이 5토이고 축,미가 10 음토가 되어 그 해 간지에 이러한 축미 같은 글자가 들면 비나 눈이 많이 온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인에 가장 많다는 위장병은 목극토이니 목기로써 다스리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봄, 아침, 동방이 목의 상징이니 동방에 머리를 두고 잔다든지 아침에 그 방향으로 산책을 한다든지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