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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이야기

임자일주

by 천기도사 (김태경) 2013. 12. 4.

 

 

 

생존을 위하여 겨울철에 좁쌀이라도 찾아 먹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생쥐의 모습의 기상을 가지고 태어난 임자일주! 사람들은 누구나 태어난 일(日) 즉 사주(四柱)의 타고난 성향에 따라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불변의 법칙인데요. 특히 임자일주들은 그러한 성향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매우 활동적이며, 다방면에 재능이 풍부한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희 친어머니도 임자일주시죠 ^^ 그리고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이태란 누님도 임자일주이고요.

 임자일주들은 매우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나고, 권모술수나 기지, 임기응변 등에 능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 내고야 하는 적극성과 진취적인 리더십이 있기에, 주변인들로부터 유능한 사람으로 반드시 인정받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체면이나 명예,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걱정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상황에 따라서 적재적소에 따라서 감정을 교묘히 감추는 기술도 탁월합니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감각에도 능하고 대인관계를 매우 교묘하고 능숙하게 풀어 헤쳐나가는 매사에 있어서 대장부이며 여장부입니다.

 이들도 구속과 간섭을 당연히 싫어하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성격이 강하게 짙으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대하기에, 따르는 이들이 많은 리더격의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집이 무척이나 세며, 평상시에는 온화하고 명랑하지만, 한번 화가 났다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과격해지거나 성질을 내서 뭔가 옆에 있으면 내어 던질 정도로 무서운 사람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화사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매우 적막하고 남다르게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는 분들이 많고 직장생활이나 남자 관계에 있어서도, 정착하지 못하고 자주 이동과 만남과 이별을 번복할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이들은 매우 지혜롭고, 다재다능하며, 놀때는 잘 놀고 일할 때는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는 사회의 유능한 분들인데요. 문제는 머리가 너무 비상하다보니, 음모나 모략, 거짓을 꾸밀 수도 있고, 남들에 대한 시기나 질투심이 강해질 수 있고 이성편력이 심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 양면성을 가진 분들이죠.

 이들은 역시 과욕이 심해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진만을 실행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권모술수를 부려서 라이벌들을 곤경에 처하여 승리를 쟁취해 내고야 말지만, 한편으로 운(運)이 따라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오히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장계취계(裝計醉計)에 걸려서 오히려 고생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들의 올바른 운명의 이정표는 남들을 위해서 덕(德)을 베풀고, 어려운 사람들을 부양하는 것에 있으며, 매우 매력있는 분들이기에, 공직사회도 적합하고 연예계나 여러가지 분야에 어울리는 멀티플레이어들이겠습니다.

 검은 쥐! 임자일주 분들도 다소 야욕이 심하고 조급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과욕을 부리다가 오히려 실패와 고생, 낭패와 망신살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늘 주의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감정적으로 욱해서 화가 폭발하면 자기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기질을 타고난 분들이라서, 그것으로 인해, 타인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니, 살아가면서 유의해야겠습니다. 역시 인생이란 간단한게 아니네요.

 영화 '여인의 향기'라는 명작에 나온 알파치노가 한 명대사가 문듯 생각납니다. '춤이란 복잡하지 않아요. 간단하죠. 인생이라는 것과는 달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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