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양력 1990년 5월 30일 12시 음력 1990년 5월 7일 12시
日 비견 木 乙 未 土 편재 양 |
月 편관 金 辛 巳 火 상관 목욕 |
年 정관 金 庚 午 火 식신 장생 |
공망 辰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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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윤아의 사주입니다. 사실상 삼주(參柱)이지만, 확실한 것은 그녀는 화(火) 상관격(傷官格)이며, 종아격(從兒格)의 냄새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고하면, 늘상 말씀드렸듯이, 식상이 강한 여성분들은 진실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여성임에는 틀림없지만, 배우자감으로는 낙제점인 경우가 많답니다. 식상(食傷)이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어린이, 자식을 상징하기도 하므로, 이 식상이 사주에 많으면, 어린아이같은 정신세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성숙한 마인드가 강할 수 있다는 것이며,
겉으로는 합리적이며, 인자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의타심이 많은데다가,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화려한 것을 심하게 동경하며, 겸손해 보이지만, 실상은 대단한 야심가에다가, 계산적이고 약삭빠르고, 말과 실제 행동이 틀릴 수 있는 을미일주(乙未)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입니다. 을미일주 분들은 희안하게도, 능력이나 신분의 여부에 관계없이, 윗사람이나 귀인의 강력한 지도나 도움으로 인해 성공크리를 탈 수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탁재훈씨나, 평창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천하장사 강호동씨, 그리고 차기 대선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안철수씨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천간의 乙 윗사람이 지지의 未를 극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형상이지만, 본의 아니게, 未의 심술성이 동반되어, 윗사람을 거역하게 되는 형상이기도 하므로, 을미일주는 힘이 길러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윗사람을 제압하려는 기질도 강해지게 되며, 호불호도 분명한데다가, 독선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화(火) 식상(食傷)이 강하면, 심미적(審美的)인 경향이 강하며, 12운성 목욕(沐浴)이 빛나고 있으므로, 윤아는 한 남성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을 타고났습니다. 예술성이 뛰어나고, 낭만주의자에 속하니, 애인감으로써는 최고의 파트너이지만, 배우자감으로는 낙제점인 것이죠. 그래도 상관격(傷官格)이니 두뇌가 굉장히 영특하고 다재다능한 윤아의 모습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윤아는 수리적인 능력도 뛰어난 을미일주이니, 학창시절 때 놀기도 잘했을테지만, 다소 산만하고 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벼락치기만 해도, 중타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시각은 알수없지만 대체적으로 사주는 신약사주로 보입니다. 신약사주에다가 상관격, 또는 종아격의 스멜이 물씬 풍기게 되니, 식상이 많은 여성으로써, 예술가나 음악가, 미술가, 조각가, 만화가, 영화배우, 드라마배우, 공예가, 레크레이션 강사, 대치동 학원 강사 등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여성분이 바로 윤아인 것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午가 바라보는 일지(日支)의 未는 사회적인 출세를 운명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보장받은 반안살(攀鞍殺)의 기운인데요. 재밋는 것은 월지(月支)의 巳는 술이라든지 이성관계 혹은 본분에 어긋나는 일을 하다가 구설수에 자주 오르고 내리거나 패가망신하기 쉬운 망신살(亡身殺)에 해당하니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관격인 분들은 매우 다재다능하고 총명하며, 영특한데다가, 기획력이 뛰어나지만, 추진력이 부족하고 담력이 부족하며, 연약한 측면이 있어서, 말은 거창하지만, 행동력이 부족한 경향이 강하고, 자신의 박학다식함이나 뛰어난 재주를 믿고 오만방자를 떠는 기질이 강하답니다. 그래서 이를 늘 살아가면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온정은 있는 분들이지만, 역시 화(火)가 강력한 윤아니, 성격이 불같이 끓어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기질도 강하고, 타인의 오해라든지 비방을 받기가 쉬운 사주구조를 타고났답니다. 상관은 관(官)을 상(傷)하게 하는 성분이고 윤아의 사주 같은 경우에는 천간의 금(金) 관(官)이 지지의 巳午未의 뜨거운 화염산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형국이고, 게다가 신약의 가능성이 매우 커서, 배우자궁인 未가 좋게는 작용하지 못하므로, 타고난 배우자운은 매우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배우자나 애인감을 만나도 풍파를 겪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윤아는 신약사주일 가능성이 크며, 화(火) 식상격(格)이고 종아격(兒)의 스멜이 물씬 풍기기 땜시, 비겁 목(木)이나, 재(財) 토(土)가 좋게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기묘대운 때도 좋지만, 앞으로도 무인대운(戊寅) 때도 나름 좋고, 40대 정축대운(丁丑) 때까지 나름대로 잘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듭니다.
이승기가 참고로 임술일주(壬戌)인데요. 壬과 乙의 만남이므로, 하늘의 가랑비가 잡초에게 엑기스를 제공하는 형상이로군요. 이승기가 윤아를 더 챙겨주는 듯한 만남인데요. 戌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하며, 머리가 영특한 경향이 있고, 未 여성들은 내성적이며 튀는 행동을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한 경향이 있는데요. 서로 비슷무레한 성격으로 처음에는 끌리는 만남이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혐오감도 서로 강해질 수 있는 만남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가치관이나 성격차이겠죠. 이승기 같은 경우에는 겉으로 볼때는 다정해 보이고 상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애정에는 소심한 남자이며, 다소 냉담한 경향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윤아같은 경우에는 자유롭고 다차원적인 낭만파에 속하는데요. 식상이 강한 윤아에게 있어서 이승기는 처음봤을때는 이상적인 남성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귀다 보면 질릴 가능성도 있어서, 바람을 필수도 있는 것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이승기와 윤아의 만남은 김칫국부터 마시는 경향이 있지만서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