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양력 1969년 8월 17일 18시 음력 1969년 7월 5일 18시
時 인수 水 癸 酉 金 정관 태 |
日 비견 木 甲 子 水 인수 목욕 |
月 편인 水 壬 申 金 편관 절 |
年 정재 土 己 酉 金 정관 태 |
공망 戌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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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인자하고 인정도 많으며, 매사에 자신감과 낙천적인 성격이 넘치는 인물입니다. 이는 수(水)가 목(木)을 생조해주는 작용의 일련이죠. 갑자일주 인물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이 매우 넘치며, 아집이 강한 편인데요. 때로는 이것이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에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말이 맨처음의 일주이지, 사실은 육십갑자 인물들 중에서 가장 복잡한 심리구조를 지닌 일주가 갑자일주입니다. 아니, 이들이야말로 극단적인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선은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다 보니, 매우 아는척 잘하고, 언변도 유창하다 보니, 워낙 유들유들한 사람이라서, 남들이 봤을 때 매우 호감가는 사나이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거만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맨처음의 일주답게 자신이 늘 매사에 앞장을 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으므로, 항상 타인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위해 나서기도 한답니다. 좀 사람됨됨이가 산만해서 항상 방랑벽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남들이 무시하지 못할 위엄과 품격, 그리고 풍부한 학식을 지닌 사람이 많으며, 지혜롭고 영감력, 직관력이 나름대로 발달해 있으며, 의외로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해타산이나 계산에 빠르고 비록 가까운 배우자나 형제, 자식간이라도 공사(公私)를 분명히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는 늘 자신감이 넘치는 사나이이긴 하고, 바람둥이의 기질도 강하고 대인관계도 매우 폭넓고 활동적인 사람이긴 하나 남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한때는 담배 한대 꼬나물고 고독을 홀로 씹으며 눈물젖은 빵으로 심신을 달래보는 형상이기도 한답니다.
항상 자기 자신의 일보다는 남의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해결사 기질이 있고 나름대로의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매우 냉혹하고 권모술수가 뛰어난 냉정한 기질도있습니다. 이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끼가 넘치기 때문에 이성관계에 있어서도 복잡하기 쉽습니다. 일단은 매우 호색(好色) 스타일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참고로 '불편한 진실'의 개그맨 황현희씨가 생일로 사주를 분석해보니 갑자일주 더군요. 갑자일주들은 매우 외로움을 잘 느끼고 그에 따라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유로운 예술적인 사랑을 꿈꾸기도 하고, 예쁜 여자에 대해서 갈증을 강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왕성한 활동력과 더불어 성욕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늘 몸은 분주하고 역마(驛馬)가 끼어 있어서 늘 일생을 여기 저기 일정한 거처를 두지 않은채 방랑을 할 확률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혹은 장사나 사업 등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동업을 하거나 그에 따라서 재물을 축적해 나갈 수도 있는 사주구조를 지니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집단 구성원들이나 가까운 지인에 대해 통도 크고, 유흥이나 풍류, 사치를 좋아하는 허영기가 강해서 때로는 무계획적으로 목돈이나 이미 가지고 있는 재산을 마구 뿌리고 탕진하는 기질도 타고났습니다. 더욱이 정복욕이 강한 분들이 많으므로, 과욕이나 허황된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으며, 매우 마음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고 실현시키고자 하는 이상주의자들이 많습니다. 아는 지식은 매우 풍부하고 달변가에 속하지만, 역시 행동보다 말이 앞서기 쉬운 스타일이며, 배우자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배우자 몰래 바람이나 외도를 피기도 하는 스타일들이 많답니다. 이들은 특정 이성과 섹스를 하는게 아니라 여러 이성들과 관계를 맺기 쉽습니다. 음주가무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유흥업소나 안마방, 퇴폐업소 등에도 과감하게 본능적인 충동으로 자주 출입하기도 쉬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명예욕이나 자존심, 고집, 독선기질이 강해서, 때로는 고독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의 고집으로 끝내 성공과 안정적인 삶을 거머쥐는 분들도 많답니다. 다소 말주변이 어눌하거나 신통치 못한 경우도 있으나, 위엄이 느껴지는 분들이므로 어딜 가나 타인들이 저절로 고개를 숙일만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과욕이 강하기 때문에, 늘상 재산상의 수입과 지출이 불규칙하기 쉽겠고, 평생 활동수나 이동, 변동수가 자주 따르기 쉽겠습니다.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갑자일주들이 안정된 거처를 찾기 위해서 오히려 스스로 안정적인 거처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거나 이동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모순점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