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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성별 | ||
음력 | |||
양력 | |||
正時 | (정)2004.04.30 00:50 (KOR-30) |
時 | 日 | 月 | 年 |
甲 정관 | 己 本 | 戊 겁재 | 甲 정관 |
子 편재 | 卯 편관 | 辰 겁재 | 申 상관 |
壬__癸 | 甲__乙 | 乙癸戊 | 戊壬庚 |
절 | 병 | 쇠 | 목욕 |
72 | 62 | 52 | 42 | 32 | 22 | 12 | 2 |
丙 | 乙 | 甲 | 癸 | 壬 | 辛 | 庚 | 己 |
子 | 亥 | 戌 | 酉 | 申 | 未 | 午 | 巳 |
절 | 태 | 양 | 생 | 욕 | 관 | 록 |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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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기화토격 갑부사주 운도 좋아 일찍 스타나 재력가가 된다 화토운 금수운 다좋아 엄청난 부자가
예상된다
기토(己土)는 재치와 적응력, 임기응변, 그리고 보수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다소 이기적이지만, 때로는 구름(雲)의 성질처럼 그저 흘러가면서 세월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기질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번 시간은 기묘일주 차례입니다. 황금 토끼이죠. 오솔길이나 아담한 정원, 전답(田畓) 등을 노닐며, 풀을 뜯어 먹고 살아가면서, 천적에 위협에 대비해 항상 등을 구부리고 살아가려는 누런 토끼의 형상을 띈 기묘일주 분들은 겉으로는 명랑 쾌활해 보이고 재간이 뛰어나보이지만, 실상 속마음은 왠지 우울함을 자주 느끼기 쉽고, 감수성이 무척 예민한 분들입니다.
기묘일에 태어나신 분들은 매우 가정적이면서도, 소박하게 살아가려는 내성적인 분들이 많답니다. 인정도 많고 유난히 책임감도 강한 분들인데요. 이 분들은 마치 순정만화나 순정영화에서나 존재할만한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치열하게 살아가려 하지 않으며, 교활하고 비겁한 것과는 거리가 먼 미덕의 삶을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특히 기묘일에 태어난 분들은 세심하고도 꼼꼼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겠습니다. 뭐 예술성, 기술성, 각종 손재주 등을 가진 분들이죠. 게다가 통찰력이나 투시력 또한 뛰어난 편입니다. 물론 묘목 편관(偏官)의 작용으로 인해, 처음에는 다소 환경적응능력이라든지, 숫기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한번 뿌리를 박으면 흔들림없이 논리로 무장해 나가는 타입이며, 보수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호방한 면모도 있으며, 낭만을 추구하는 분들로써, 순정만화나 동화속의 내용을 동경하는 측면이 많으므로, 이성을 연인이나 배우자로 고를 때도 다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위화감을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결혼해서 가정에 정착하게 된다면야, 배우자에게 나름 최선을 다하는 분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며,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돈관리나 살림살이도 나름대로 잘 하는 편이며, 배우자나 가족에게 헌신적인 분들이 많죠. 하지만 문제는 사주구조에 따라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느냐 그렇지 않느냐 차이인데요. 대부분 기묘일주 분들의 이성운은 신중을 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왜냐면 이 분들은 너무 이상과 현실을 혼동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왕가네에 나오는 이태란씨 즉 호박이 캐릭터가 아마 기묘일주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이들은 너무 순수한 분들이며, 돈같은 것을 쓸때에도 손을 벌벌 떠는 소심한 기질의 분들이고, 사람을 사귈 때도 너무 가려서 사귀는 기질 때문에 오히려 연애라든지 결혼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성에 의한 달콤한 입발림에 쉽게 넘어가는 스타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교활한 이성에 의해 철저하게 착취당하거나, 사기를 당할 수도 있는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소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손해득실을 염려하지 않고 자신이 올인하고픈 사람에게 헌신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받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주가 바로 기묘일주입니다. 기묘일주 분들은 나름대로 꼼꼼하면서도 조용히 혼자만의 세심한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뛰어난 자질을 발휘할 수 있어서, 보석이나 약초, 혹은 각종 예술업이나 농수산업, 혹은 조경사업, 나무나 흙을 가꾸는 관련 업종 등에 굉장히 잘 어울리겠습니다.
기묘일주 분들은 나름대로 종교나 신앙심이 깊은 분들도 많으며, 철학이나 신학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 분들은 타인에 의한 진실되고 유대적인 사랑을 원하지만, 자신이 헌신해준만큼 상대방이 무심하다면, 매우 서운해 할 것이며, 가슴에 응어리가 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상대방에게 핀잔을 주기도 하고, 섭섭한 촌철살인의 비평을 발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명랑, 호탕해 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심약하고 우울하며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분들로써, 이 분들은 누군가로부터의 자애로운 사랑을 바라고 있답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왕자님, 공주님처럼 말이죠. 그래서 이런 분들은 타인에 대해 댓가성을 바라기도 하고 의타심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타인을 의심하는 버릇도 잦아지게 되고, 좋았던 사이가 틀어지기도 쉬운 것이며, 특히 이성관계에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하는 명(命)이 많답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자신을 강하게 이끌어주고 책임감있는 이성이나, 혹은 완벽을 요구하긴 하지만, 역시 세심한 것까지 챙겨주는 이성이 어울리는 분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묘일주 분들의 운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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