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들의 특징은 일단 매우 명랑하고 쾌활하다는 것입니다. 甲 속의 편재(偏財)의 성분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데요. 편재라는 것은 자고로 사업가나 활동, 무역, 대외활동 등을 상징하는 육친이며, 戌에도 이미 허황된 이상주의로 인한 역마(驛馬)와 활동성, 성공을 향한 좌충우돌 인생기를 상징하는 운명선이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형국이니, 갑술일주 분들은 매우 그 기질이 여기 저기 동분서주 하는 분들이며, 행동반경이 매우 넓거나 겉외양이 매우 위풍당당하거나 거창한 분들이 많습니다. 甲은 본인의 육신들인데요. 甲은 지지의 戌이라는 사막과 같이 막돼먹은(?) 토양에 뿌리를 내리기에는 역부족이니, 선인장처럼 열불이 터져서 뿔이 나는 형국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천간의 우뢰(甲)가 지지의 땅을 쳐서 멸망(戌)시키는 형국이므로, 너무 그 기운이 왕성한 편이기 때문에, 일생을 통틀어, 모험을 좋아하는 형상이며, 이로 인해서, 운세의 기복도 매우 굴곡이 심하기 마련입니다.
갑술일주 분들을 순수 일주론으로만 해석한다면, 일단 甲 육신이 뿌리를 내릴 땅이 부실하므로, 매우 빽이 약한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戌은 당연히 재(財)가 되어, 재물 아니면, 대인관계 혹은 아버지 등을 상징하는데요. 갑술일주 분들은 대인관계나 부모님에 의한 덕이 다소 모자랄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사주구성에 따라서 틀려지겠지만, 말이죠.
푸른 개! 멍멍이 갑술일주 분들은 甲이 천둥번개를 상징하고 있으며, 戌은 천둥번개에 맞아, 폭발의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연료기관을 상징하기 때문에, 매사 의욕적인 분들이며, 다소 과격해지거나,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큰 분들이기도 합니다. 갑술일주 분들은 대다수의 공통점이 다소 덜렁거리거나, 남들에게 깐죽거리기도 잘하고, 경우에 따라서 산만해지기 쉬운 경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남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갑술일주 분들은 로맨티스트적인 경향이 있으며, 왠지 모르게 외양상이나 분위기적으로 애교라든지 귀여움이 촬촬 넘치는 분들이므로,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대개 갑술일주 분들을 처음 본 분들은 이들의 묘한 매력에 빠지고 또 빠지게 되고, 이들을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갑술일주 분들의 실체를 알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떠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갑술일주 분들은 위의 언급해드린 성품과 더불어, 자주 변덕도 심하고, 무언가를 얻으려는 계산적인 생각으로 남들에게 접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처세술이라든지, 대인관계는 나름 뛰어나고 원만한 편입니다. 갑술일주 분들은 뛰어난 재능과 비상한 두뇌를 지니고 있고 우수한 예능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 많답니다.
갑술일주 분들 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개척정신입니다. 개척정신이 강한 이분들은 자립심이 강하고, 성공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한 분들이라서, 해외라든지, 타지로 비지니스로 인한 왕래가 잦은 분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재다능한데요. 문제는 워낙 다재다능하고 타고난 기질이 목극토(木剋土)이기 때문에 심리가 초조하고 항상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인하여, 산만해 지기 쉽다는 데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외향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남들에게 무례를 범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생겨서, 남들에게 혹은 본인에게 불쾌한 일이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그들인데, 다소 허세기질도 강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매우 점잖을 빼는 분들도 많고 본인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매우 노력하시는 분들이기도 한데요. 재물이나 이성에 대한 욕망이 상당히 강한 분들이며, 자신의 생존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로 인해 보수적인 경향도 강한 분들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의 기득권이나 위치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레 유력자들이나, 자신보다 잘나 보이는 사람에 대한 의타심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런데 다소 자만심도 강하고 잘난척 하는 성격을 지녔으며, 때로는 눈치 없는 행동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당혹감, 불쾌감 등을 주기도 하므로 왕따를 당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분들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본인들의 진실성을 남들로부터 의심을 받게 되고, 실체가 폭로되게 되면,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져 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입니다.
갑술일주는 사막위에 서식하는 여우를 상징하는 형상이라서, 매우 지혜나 간교한 꾀가 있는 분들이며, 천간의 甲 자체의 편재 성분 자체가 횡재수를 노리는 기질이 강하고, 지지의 戌 역시 허황된 욕망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갑술일주 분들은 정도(正道)를 때로는 무시하고, 투기, 복권, 해외 원정 도박, 타짜도박, 노름 등으로 엄청난 횡재수나 불로소득을 노리는 분들도 많아, 해외로 자주 출입하는 분들도 많으며, 성적(性的)인 측면에서도, 윤리심이 결여되어 있고, 성욕이 왕성한 분들이므로, 총각처녀는 물론이고, 결혼한 기혼자들 같은 경우에도 룸쌀롱이나 유흥업소, 성매매업소에도 자주 출몰하기 쉬운 분들이기도 합니다.
매사 노력은 적게 투입하되 결과나 성과는 크게 보려는 심보를 지닌 분들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매우 본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씨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혐오감을 주기 쉬운 것이니, 갑술일주 분들은 살아가면서 이러한 본인의 결함을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인생을 매직(마술)으로 살아가는 방식과는 어울리는 센스쟁이들이며, 생동감이 넘치고 잘생기거나 못생기거나 이쁘거나 추하든 간에 묘하게 매력이 촬촬 넘치는 분들이니, 기타 한자루 잡고 노래를 시원차게 불러도,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만한 분들이기도 한데요. 대신 인생을 신중하면서, 침착하게 살아가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개방적이고 관대한 아량있는 성품을 가졌으며, 누구와도 거리낌없이 친해질 수 있는 인정많은 성격이기도 합니다. 갑술일주 분들은 대체적으로 자립심이나 독립심이 투철하기 때문에, 일찍이 사회로 진출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으며, 남녀를 통틀어서, 애정운에 있어서도, 화려함을 동경하고 유혹에도 쉽게 넘어갈 소지가 다분하므로 성적으로 문란할 소지가 많은 분들이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겉으로는 매우 본인의 품위나 위엄, 체면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분들이기는 합니다. 갑술일주하면, 로마제국의 폭군으로 알려진 네로황제, 얼마전 끝난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나타샤역의 송원근씨, 아빠어디가의 김성주 아나운서,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귀머거리 사오정 성우로 유명한 성우 유해무님, 군대 문제로 인해 이제는 방송계로 못나오고 있는 가수 엠씨몽, 설경구씨의 아내인 배우 송윤아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