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양(養)
▲ 성격
느긋하고 침착한 성격으로서 아무리 분망(奔忙)해도 서두르거나 뛰어다니지 않는 편이다. 침착하기보다는 게으르다는 느낌이다. 대인관계는 누구와도 잘 사귀며 호감도 사므로 원만하다.
기술면에서 독창성이 없으며 전통있는 일을 장기간에 걸쳐 수득하는 일에 적합하다. 어쨌든 원만한 신사형에 가깝고 전통 깊은 점포의 주인장같은 형이 많다. 무슨일이거나 무리하게 나가지 않으므로 급속한 대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려우나 순조롭게 점진하는 형태이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부친이 양자였거나 자신이 양자가 될 운명이며 또는 독립분가를 한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색난(色難)으로 파산지경에 이를 우려가 있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유시(幼時)에 생모외의 사람에게 양육되며 혹은 양자로 가거나 독립분가한다. 침착한 성격이나 독창적이지 못하며 타인이 하던 일을 계승해서 발전하는 수가 많다. 호색으로 색재를 조심해야 하며 일부일처를 지키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노후에 자식의 효도를 받으며 혹 양자가 상속해도 원만하고 안태하다.
11) 태(胎)
▲ 성격
일주(日柱)나 월주(月柱)에 태성이 있는 사람은 거의가 여성적이며 근면, 노력성이 결핍되기 쉽다. 교제는 썩 잘하며 특히 화술이 오묘한데 실행력이 따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번쯤은 사람들한테 신뢰를 얻어도 그 신뢰를 오랫동안 붙들어 매어놓기는 어렵다. 성격은 워낙 유화, 온후하므로 폭력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품위있게 처신하려는 경향이 있다.
결점이라면 강한 신념과 관용스런 도량이 모자란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대인관계는 아무하고나 가볍게 잘 사귀는 편이나 연애나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만은 극단적으로 까다롭다. 결국은 개성적인 용모나 성격을 지닌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러므로 애시당초 잘 맞는 상대라고 여겨져서 주위에서 결혼을 권해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막상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주위에서 엉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
남의 부탁이나 청을 쉽게 수락하고 실행이 지연되거나 실행하지 못하거나 해서 신용을 잃기도 한다. 또 새로운 것, 신기한 것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한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노후에 친지나 친족에 연계된 일로 경사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직업전환이 되고 다년간 지켜오던 방침을 혁신하게 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유소시절에 허약해도 중년부터 건강해지며 부모연은 박하고 형제간도 불화하다. 직업도 여러 차례 바뀌나 만년은 안정된다.
본디 쇠(衰)가 극하여 생기가 발신하는 희망의 운성이며 적극성은 모자라나 아침해를 잉태한 동쪽 하늘의 구름과 같아서 명랑성을 지닌다. 가끔 타인을 매도하는 수가 있으나 마음씨는 우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획을 수립해간다. 그것은 모두 후손과 자녀를 위한 백년대계인 것이다. 단, 처연(妻緣)이 두세번씩 변하는 수가 있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그 자식이 가업을 계승치 않는 경향이 있다.
- 사주에 태가 삼위(三位)나 있으면 평생 동안 정신이 맑지 못하다.
11) 태(胎)
▲ 성격
일주(日柱)나 월주(月柱)에 태성이 있는 사람은 거의가 여성적이며 근면, 노력성이 결핍되기 쉽다. 교제는 썩 잘하며 특히 화술이 오묘한데 실행력이 따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번쯤은 사람들한테 신뢰를 얻어도 그 신뢰를 오랫동안 붙들어 매어놓기는 어렵다. 성격은 워낙 유화, 온후하므로 폭력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품위있게 처신하려는 경향이 있다.
결점이라면 강한 신념과 관용스런 도량이 모자란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대인관계는 아무하고나 가볍게 잘 사귀는 편이나 연애나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만은 극단적으로 까다롭다. 결국은 개성적인 용모나 성격을 지닌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러므로 애시당초 잘 맞는 상대라고 여겨져서 주위에서 결혼을 권해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막상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주위에서 엉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
남의 부탁이나 청을 쉽게 수락하고 실행이 지연되거나 실행하지 못하거나 해서 신용을 잃기도 한다. 또 새로운 것, 신기한 것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한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노후에 친지나 친족에 연계된 일로 경사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직업전환이 되고 다년간 지켜오던 방침을 혁신하게 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유소시절에 허약해도 중년부터 건강해지며 부모연은 박하고 형제간도 불화하다. 직업도 여러 차례 바뀌나 만년은 안정된다.
본디 쇠(衰)가 극하여 생기가 발신하는 희망의 운성이며 적극성은 모자라나 아침해를 잉태한 동쪽 하늘의 구름과 같아서 명랑성을 지닌다. 가끔 타인을 매도하는 수가 있으나 마음씨는 우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획을 수립해간다. 그것은 모두 후손과 자녀를 위한 백년대계인 것이다. 단, 처연(妻緣)이 두세번씩 변하는 수가 있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그 자식이 가업을 계승치 않는 경향이 있다.
- 사주에 태가 삼위(三位)나 있으면 평생 동안 정신이 맑지 못하다.
10) 절(絶)
▲ 성격
전연 권모술책을 쓸 줄 모르는 지극히 숨김없는 호인형이다. 다만 한가지 일을 꾸준히 일관되게 해내기는 어렵다. 안착된 침착성이 결여되어 부산하다. 방금까지 책을 읽던 사람이 어느새 훌쩍 밖으로 나가버리는 등 지그시 있지 못한다. 책도 읽다가 그냥 놔두고 일도 하다가 챙겨놓지 않는 등 언제나 주위가 어지럽혀 있는 경향이 있다.
사람이 좋아서 남을 의심할 줄 모르므로 남의 말을 믿어 기만당하거나 감언이설이나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서 일찍 여성은 성관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아랫사람을 아주 잘 돌봐주지만 아랫사람한테 신용받는 일은 적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부모와 조별하고 장자라도 타국에서 고생하는 수가 많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고립되어 매사에 손해가 많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육친과 원만치 못하며 타향으로 출분(出奔) 혹은 생가와 격절(隔絶)한채 지낸다. 호색으로 몸을 망치고 신용을 잃어 곤고를 자초한다. 사람이 좋아 개방적인 면은 남의 감언이나 이용대상이 되기 쉽고 그 때문에 사술에 빠져서 번민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할 것이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자녀연이 박하다.
9) 묘(墓)
▲ 성격
일주(日柱)나 월주(月柱)에 묘가 있는 사람은 대체로 두가지 형이 있다. 첫째 형은 투지가 없는 여성적인 형으로 질소(質素)하고 견실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므로 학자나 연구가, 종교가가 적합하다. 매사를 꾸준히 다듬어 나가며 계획성도 있고 탐구심도 강하다.
낭비벽이 없는 것도 특성이며 고정된 수입이 있는 생활을 선호한다. 또 남녀 모두 정신적인 것에 흥미를 가지며 화려한 생활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종교에 심취함이 많다.
또 하나의 형은 사업가로 신장하는 형으로서 계획성도 있고 경제적인 관념도 강해서 매우 적극적인 추진을 함으로 사업가로 성공하기도 한다. 형충이 있으면 대발전하는 경향이 있으며 불연(不然)이면 중소기업적인 범위에 머물기도 한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가령 말자(末子)더라도 선영을 지키고 조상 땅을 떠나지 않는 암시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부모형제 또는 배우자와 연(緣)이 박하고 타인으로 인해 손재한다. 월지(月支)와 상충이면 부유한 가정의 출생이거나 재록을 크게 얻는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육친과 연이 박하고 부가출생자(富家出生者)는 중년에 운기가 쇠패하나 빈가(貧家)의 출생자는 오히려 중년 이후에 개운 발복한다. 견실한 성품으로 안전한 생활을 구한다. 계획성도 있고 적극적인 이식(利殖)은 못하나 축재심(蓄財心)은 강하다. 일면 종교․철학적인 정신적 구리심(究理心)도 강하여 그런 직업으로 성공하기도 한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자녀로 인해 노고가 있다.
8) 사(死)
▲ 성격
자성(資性)이 담백하며 명랑한 외면에 근면한 노력가이다. 다재, 다취미하므로 등산도 좋아하고 음악도 즐기며 야구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한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놀때는 철저히 놀아버리는 성미이며 일을 희생해서까지 놀이에 전념치는 않는다.
지나치게 적극적은 아니나 그렇다고 소극적은 아니며 낙천적으로 자력에 걸맞는 근면성을 발휘한다.
그리 달변가는 못되므로 타인을 설득해서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만드는 일은 못한다. 그러나 진지한 인품이 호감을 사서 사회적으로 신용을 얻게 된다. 대인관계상 적을 만들지 않는게 좋은 점이나 말수가 적어서 가정내에서는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전문직, 기술분야, 연구원 등으로 대성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역학, 연구가 등에도 많이 볼 수 있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부모와 조별한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형제덕이 박하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유소시(幼少時)에 큰 병을 앓고 부모와 이별수가 있으며 장성 후 처가 병약하거나 부부 이별 등 노고가 끊이지 않는다. 내성적으로서 자성이 담백하여 재물에 대한 집착심이 없다. 근면하고 명랑하며 기술적인 재능과 눌변(吶辯)은 도리어 신용이 후해진다. 약간의 초로(焦盧) 등이 난점이나 선견지명과 깊은 통찰력은 민감은 하므로 재빨리 예방망을 치게 되어 실책없는 처세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자식이 희박하다. 오히려 양자(養子)의 덕을 보기도 한다.
7) 병(病)
▲ 성격
신체가 병약해지면 공상적이 되거나 지나치게 미리 걱정이 많아진다. 이와같이 공상, 상상력이 많고 쓸데없이 미리 걱정근심이 많은 성격이다.
남이 볼때 외면은 명랑하고 밝으며 농담도 잘하며 남과의 사교성도 매우 좋으나 내심에는 지나치게 혼자 걱정과 근심이 많아 때로는 비관적인 성격을 숨기고 있다. 결단력과 실행력이 약한 것이 특징이나 그런 결점을 명랑한 성격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사회적인 교제는 많고 인품이 좋아 신용도가 높다. 남과 대화하고 회식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자연히 남을 돌봐주고 자원봉사도 잘하고 골치거리도 도맡아 처리해준다.
가정내에서는 공연히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며 작은 일에도 일희일우(一喜一憂)하며 배짱이 두둑하지 못하다.
봉사성과 희생심이 많아 자연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그러나 인간적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두령으로서의 재간이나 수완을 크게 떨치지는 못한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만년에 가사분요(家事紛擾)하거나 병약으로 운세가 부진하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 시절 운기가 쇠퇴하거나 병환의 암시이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온후독실한(溫厚篤實)한 면학수재(勉學秀才)이나 매우 소극적이다. 허약체질로 언제나 공상적이고 생각이 많아 신경과로로 정채(精彩)가 결핍하다. 유년시 큰 병을 앓고 편친(片親)과 조별(早別)하며 처운(妻運)도 좋지 않다. 다만 재혼이면 안정된다. 양간일생(陽干日生)은 약간 진취적이나 성미가 급하고 음간일생(陰干日生)은 활발하지 못하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병약하거나 자녀로서 노심(勞心)함이 많다.
6) 쇠(衰)
▲ 성격
원숙한 성품은 타인과 다투기 싫어하며 온순해서 꾸준히 진지하게 제몫을 해나가는 편이다. 그러므로 패기나 적극성은 모자라며 발표력 같은 재능도 적다고 볼 수 있다.
투기적인 세계에 뛰어들기도 싫어하는 편으로서 증권, 도박, 주식같은 변동이 많은 직업은 부적합하다. 또 자신의 재능을 언제나 적게 평가하여 공갈 허풍을 떠는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자존심은 그리 약하지는 않으나 그러면서도 속으로만 궁리하는 편이다.
교제도 화사하지 못하고 질박하므로 자연히 남의 눈에 그리 띄지 않아서 상사에게 인정받거나 신뢰받는 일도 적은 것이다. 그러므로 쇠생인(衰生人)은 좀더 자기 재능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또한 그 재능을 발휘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며 인간적인 명랑함도 함께 지니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쇠(衰)가 있으면 생가가 쇠패(衰敗)하고 혹은 근친자를 많이 상실하며 당자(當者) 만년 부진하다.
- 생월(生月)에 쇠(衰)가 있으면 중년경에 저조하며 타인으로 인한 손재가 있는 경향이다.
- 생일(生日)에 쇠(衰)가 있으면 학문을 좋아하고 기예(技藝)에 뛰어나지만 타(他)의 두령(頭領)이 됨을 원치 않으며 내수(內守)에 적합하다. 부모덕이 박(薄)하고 처(妻)와도 이별하기 쉽다. 생가를 계승하면 감손(減孫)되어 선대보다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단, 년월(年月)에 왕장(旺壯)한 십이운이 있으면 장래는 다시 발전한다. 그러나 다시 병(病), 사(死), 절(絶)이 있으면 필경 불의의 재난을 당한다.
- 생시(生時)에 쇠(衰)가 있으면 불초한 자식으로 노심초사함이 있다
5) 제왕(帝旺)
▲ 성격
강운성(强運星)이므로 자존심이 강하여 남의 밑에 들기를 아주 싫어하므로 남의 밑에서 꾸준하기는 어렵고 기회만 있으면 독립하여 자영하려 한다. 그러나 관대가 청년적이라면 제왕은 장년적이므로 좀더 진중한 편이다.
곤경에 처하더라도 허장성세(虛張聲勢)로 호언장담하는 기질로서 약점을 보이기를 몹시 싫어한다. 특히 타인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고 의리가 두텁고 식사를 함께 했다면 솔선해서 자기가 먼저 지불하려 하며 어쩌다 대접을 받으면 반드시 훗날 그 품갚음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므로 보통 친한 사이에 금전 대차도 꺼리며 은행이나 사금융을 이용한다.
또 상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므로 어떤 일이거나 자기 생각대로 자유스럽게 사회에서 활약하고 싶은 것이 희망사항이다. 때문에 자기 주장이 강해서 남과 의견 충돌로 적을 만들기 쉽다. 이러한 경향은 양간일(陽干日)일 때가 가장 강하고 음간일(陰干日)일 때는 반대로 내향적인 성격인 경우도 있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제왕이 있으면 명문가 출생으로 자비심이 부(富)하나 권위를 내세우거나 콧대가 높아서 경원(敬遠)받는 수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장중한 성품으로 엄격하며 장대한 것을 좋아하며 타인의 밑에 서는 것을 매우 싫어 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더욱 왕성, 과강(過强)하여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필히 자력으로 맹렬히 진행시킨다. 단 윗사람에게는 직위가 부당해서 관성이 없으면 도리어 고립되어 고심하는 수가 많다.
가독(家督)을 계승해도 금전 낭비가 극심해서 일단은 전부 상실하는 수도 있으나 독립독행(獨立獨行)하면 반드시 몇 배의 재산을 다시 회복할 역량을 지니며 학술이나 기능 방면으로도 제일인자가 되어 세계에 성명을 위양한다.
- 생시(生時)에 제왕이 있으면 실자(實子)가 발달하여 가명을 영화롭게 한다.
- 생일(生日) 제왕이고 년월(年月)에 쇠(衰), 병(病), 사(死), 묘(墓), 절(絶) 등이 있으면 장자라도 생가를 계승치 않고 타향에서 생활하거나 혹은 양자격(養子格)이다. 만약에 무리하게 생가를 상속하면 반드시 처연(妻緣)이 바뀐다.
4) 건록(建祿)
▲ 성격
학자형이며 선비 같아서 사고방식이 매우 치밀한 편이며 신경질적인 면이 있다. 경위가 밝고 견전착실하므로 위험성있는 일은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 편이다. 증권, 주식 같은 투기적인 것은 충분한 재정적인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무리한 돈으로는 손대는 일은 없다. 두뇌가 좋아서 머리가 잘 돌아가나 자신의 능력, 한계를 깨달아서 신전될 기회를 만났을 때도 주저하다가 찬스를 놓치고 마는 경우도 생긴다.
정신적으로 고독성이 있고 내향적이며 타인의 간섭도 싫어하고 타인에 대해 간섭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물에 대한 비판 안목이 우수하고 성품이 고상하다. 기획이나 기술에 대한 재능도 뛰어나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만년에 현달(顯達)한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가업이 흥(興)하고 융성한다. 단 조가(祖家)에 거주하지 않는다.
- 생일(生日)에 건록이 있으면 가권(家權)을 획득하고 형위(兄位)를 계승하며 혹은 타향에서 일가를 재흥하거나 또는 사회적 지위가 형을 능가한다. 유덕한 인품은 상하의 친애를 받고 예능에 수발하며 문학적인 재능도 지닌다. 다만 유시(幼時)에 다행(多幸)한 자는 중년 후에 운기가 쇠퇴하며 이에 반하여 중년 전에 불행한 자는 장년 이후에 운기가 전개한다.
건록일생은 재산이 부유하면 처를 극하고 재(財)가 없으면 그 처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 생시(生時)에 건록이 있으면 실자(實子)가 발달하여 그 복지(福祉)를 받는다.
3) 관대(冠帶)
▲ 성격
강왕한 운성인 만큼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어떤 일이건 자기의 입장을 유리하게 하고자 하므로 때로는 제멋대로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며 자신의 결점은 온갖 구실로 변명하면서 남의 결점만은 신랄하게 꼬집어 헐뜯는 기질이 있다. 그러므로 적을 만드는 수가 많다. 그러나 어떠한 어려운 일도 혼자 힘으로 해내는 패기와 장해(障害)를 만나더라도 약한 태도는 보이지 않는 면도 있다.
명예심, 경쟁심이 강하며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유명인사들과 교제도 좋아하지만 그것으로써 하루 속히 사회에 인정받고자 함이며 그 교제가 영속되기는 어렵다. 그것은 조금치라도 상대방에게 눌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며 그런 태도가 보이면 떨어져 나간다. 부하나 수하인을 대함에는 동정심도 많고 잘 돌봐주는 점이 있다.
▲ 위치
- 생년(生年)에 관대가 있으면 노후가 행복하다. 혹 노후 관대는 부부연이 변하는 암시이다.
- 생월(生月)에 관대가 있으면 중년에 발달한다. 비록 청소년기에 불우했어도 40대 전후서부터 맹연(猛然)히 신전(伸展) 발달한다.
- 생일(生日) 관대면 유덕(有德) 재식(才識)한 인물로서 자비심도 많고 사회에서 상위(上位)를 점하며 중인의 존경을 받고 성명을 사해(四海)에 날린다. 가령 유소(幼少)시절에는 여의치 못해도 중년 이후에는 점차 발달하여 번영을 이룬다.
- 생시(生時)에 관대가 있으면 자녀가 현명하고 필히 발달한다.
- 관대가 있는 지(支)와 생월(生月)이 형충될 때 또는 사주의 천(天)․지성(地星)이 겁재, 상관, 편인이고 이를 억제하는 변통성이 없을 때는 사기, 편인(騙人) 혹은 투기를 일삼고 때로는 부정 수단을 도모하여 패가망신살이 들어 가명(家名)을 오욕(汚辱)시킨다.
2) 목욕(沐浴)
▲ 성격
교양 여하에 따라서 양호하지만, 목적에 대해 불안정하고 주의력이 산만하고 지속력이 모자라서 교양을 갖추기에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결점을 알지 못해서 감정이 내키는대로 행동한다면 성공했다가 실패를 하는 부침(浮沈)이 심한 인생을 되풀이하다가 끝내는 고독하고 불우한 가운데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심신이 불안한 만큼 거취도 일정한 곳에 정착하기 어려워 한가지 업도(業途)를 관철하기 힘들며 주거를 전전하고, 업종을 자주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 개중에는 다섯번, 열번씩이나 직업이 바뀌는 사람도 있다.
가무예능적(歌舞藝能的)인 것을 즐겨해서 일찍 예능 방면에 참여, 고생을 사서해서 육친에게 걱정과 폐를 끼친 끝에 뒤늦게 빛을 보는 사람도 있고 마냥 불우함에 묻히는 사람도 많다.
목욕은 성적으로 조숙하거나 이성교제가 많아서 색정상 과실이 발생하기 쉬운 면이 있다. 그러므로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 후에도 이런 일로 문제가 야기되는 수가 많다.
▲ 위치
- 생년(生年)에 목욕이 있으면 양친이 고향을 떠나 타향이지(他鄕異地)에서 고생하며 자신도 만경(晩境)에 곤궁하거나 혹은 처가 조망(早亡)하거나 조별(早別)한다.
- 생월(生月)에 목욕이 있으면 중년에 신상 변동이 있고 혼인에 변연(變緣)이 아니면 장자(長子)를 손(損)한다.
- 생일(生日)에 목욕이 있으면 부모덕이 박하고 유년 시절에 노고(勞苦)하며 조업(祖業)이나 유산을 계승치 못한다. 또는 부모와 조년에 생사별하고 처연(妻緣)을 정하기 어렵고 반드시 고향을 떠난다. 사주중에 비견, 겁재를 만나면 고집불통으로 다른 사람의 말은 용납치 않고 부모형제 사이에서도 인망을 못얻고 사치를 좋아하고 호색이다.
- 생시(生時)에 목욕이 있으면 만년이 쇠퇴하며 형충파되면 불운에 빠진다.
1) 장생(長生)
▲ 성격
생월(生月), 생일(生日)에 장생이 있으면 용모나 태도가 여성적으로 유화하며 어딘지 청아한 인상을 준다. 내향적인 성격으로서 자기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조심성 있게 한다. 무엇을 시작하고자 할 때에도 주위 사정이나 남의 입장을 생각해서 되도록 남과 마찰이 없기를 바라므로 대담하고 결단성있는 행동을 취하기는 어렵다. 그 때문에 호기를 놓칠 때도 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게 되므로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지위도 얻어 비교적 안태롭게 지낸다. 취미도 고상해서 품위 있는 예술적인 것을 좋아하며 복장이나 장식 등에도 센스가 있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대개 만년(晩年)에 발달한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발달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중년 전부터 발달이 현저하며 처덕(妻德)이 있어 부부 원만하고 양친의 두터운
자애를 입으며 형제의 우애도 친밀하다. 또한 장수를 누리며 언행도 온화하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자녀가 영달하며 반드시 조종(祖宗)과 가문을 영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