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신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역학자 분들 아니더라도, 일반 대중분들에게 흔히 알려진 신살은 보통 망신살, 역마살, 도화살 요 세개입니다. 망신살은 뭐 망신뻗쳤다 쪽팔린다라는 뜻이고, 역마살은 뭐 바쁘게 계속 이동하거나 활동성을 말하는거구, 도화살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라고 하죠. 그 중에서 도화살은 12간지에서 네 마리의 동물을 말하는데, 겨울 (水)를 대표하는 쥐(子), 봄 목(木)을 대표하는 토끼(卯), 여름 화(火)를 대표하는 말(午), 가을 금(金)을 대표하는 닭(酉)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유금(酉金) 도화살이 있습죠.
각 절기를 대표하는 도화살들이지만, 각자 매력은 조금씩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자수 도화살은 추운 겨울을 피하기 위해 지혜롭게 동면을 해나가는 생쥐의 예지력과 탁월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매우 지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매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묘목 도화살은 봄에 산 사이를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토끼의 형상으로써, 명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자하고 차분하여 상대하기 편안한 사람의 매력을 의미하죠.
오화 도화살은 뜨거운 여름에 입에 거품을 물고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적토마처럼, 매우 그 성향이 화려하면서도 명랑쾌활하며 호전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절도(絶度)가 느껴지는 매력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금 도화살은 제가 가지고 있는 도화살로써, 가을을 상징하죠.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라고나 해야할까요? 유금 도화살은 금(金)의 날카롭고 의로운 성분이여서, 왠지 냉정해 보이고 고독해 보이지만, 의를 중시하는 성품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도화살이라고 봅니다.
도화살은 사주팔자 중에서 월지와 일지에 있을 때 그 작용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일종에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며, 연예인들이나 전문직, 상업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 도화살을 가지면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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